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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래에셋, 현대증권 인수전도 뛰어든다

등록 2016-03-20 21:15수정 2016-03-20 22:07

사모펀드 손잡고 전략적 투자자 참여
한투·KB지주 2파전 양상에 큰 변수
지난해 케이디비(KDB)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케이디비대우증권 인수전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신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케이비(KB)금융지주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증권 인수전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일 “현대증권 매각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엘케이(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컨소시엄 구성 제안을 받고 현재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본입찰일인 25일 전까지 최종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엘케이투자파트너스는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전략팀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채권 크레딧 부문에서 연구원으로 활약해온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국내 사모펀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이 5000억원, 기관투자자가 5000억원 등 모두 1조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인수전에 참여하는 걸로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 케이디비대우증권 본입찰에서 2조4513억원(산은자산운용 포함)을 제시해 각각 2조2000억원대와 2조1000억원대를 써낸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케이비금융지주를 제치고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18일 산업은행과 케이디비대우증권의 매각 가격을 2조3205억원(산은자산운용 포함 시 2조3846억원)으로 확정해 가격조정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증권 인수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케이비금융지주 외에 국내외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 엘케이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액티스 등 모두 6곳이 참여하고 있다. 18일 예비실사를 끝냈고, 본입찰 일정이 25일로 잡혔다.

이경 선임기자 jae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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