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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30대 그룹 투자 양극화…3대 그룹 쏠림 심화

등록 2016-04-06 20:26수정 2016-04-06 21:23

지난해 전체 투자의 3분의2
나머지 기업들은 되레 줄어
30대 그룹의 지난해 투자액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에스케이(SK)의 비중이 3분의 2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개 업체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머지 기업들의 투자액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30대 그룹 지난해 투자액
30대 그룹 지난해 투자액
6일 경영 성과 평가 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 261곳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해 투자액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총액은 2014년보다 17.9% 늘어난 76조293억원이다. 삼성(20조1063억원), 현대차(17조8139억원), 에스케이(11조5608억원) 순서로 많다. 삼성 계열사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14조2536억원을 투자했다. 세 그룹의 투자액이 30대 그룹 투자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56.3%)보다 늘어난 65%다.

투자액 10조원을 넘는 상위 3대 그룹을 제외한 엘지(LG)·케이티(KT)·롯데·포스코 등 27개 그룹의 투자액은 전년보다 5.9% 줄었다. 시이오스코어는 “3대 그룹 가운데 한국전력 부지를 사들인 현대차의 투자 증가액이 가장 많은 2.3배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조선·철강 등의 투자가 위축됐으나, 자동차·전기전자·식품 관련 업체의 투자는 늘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액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은 롯데(-2조2466억원)였으며, 포스코(-1조9170억원)와 엘지(-4833억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엘지는 “지난해 연구·개발 분야 투자액은 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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