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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치솟는 제주도 집값…1년새 26% ‘껑충’

등록 2016-04-28 19:48수정 2016-04-28 21:34

전국 주택 공시가격 조사 결과
아파트값 6% 상승…9년만에 최고
최고가는 이건희 회장 집 177억원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제주도의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25.67%나 치솟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1200만가구 공시가격(총액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5.97%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에 22.73% 오른 이후 9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국토부는 “저금리 상황 등과 맞물려 지난해 주택거래량이 크게 늘었고 지방혁신도시 개발로 주택수요가 늘어 공시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5.67%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실거래가의 71% 수준이라 실제 제주도 집값은 더 크게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제주도의 공동주택 공급이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 인구가 급증했고 중국인 등 외국인투자가 늘어난 데다, 최근 제2공항 입지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6.2%)은 강남 재건축단지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이 두드러졌고, 경기(5.21%)와 인천(5.4%)은 상승률이 전국 상승률보다 낮았다.

공동주택 가운데 최고가는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63㎡)로 지난해보다 4% 오른 63억6000만원이었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2006년부터 10년째 공시가격 1위였다.

개별단독주택 가운데 최고가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 주택(연면적 3422㎡)으로 177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13%(21억원) 오른 이 주택은 2005년부터 11년째 가장 비싼 개별단독주택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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