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아파트 건설사도 분양 채비
경기 화성 동탄2새도시에 지역을 대표할 대규모 친환경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용인권의 호수공원으로 이름난 ‘광교 호수공원’에 이어 경기 남부권의 또다른 ‘랜드마크’급 호수공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시공사는 동탄2새도시 남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일대에 사업비 546억원을 투입해 75만㎡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3일 현지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동탄호수공원 미래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체험관에서는 전망대에 올라 호수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건설사가 마련한 부스에서 동탄새도시 아파트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호수공원은 일산 호수공원의 2배, 광교 호수공원의 3분의 1가량 되는 크기로, 문화·쇼핑 시설이 어우러진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호수공원 주변 아파트 용지를 매입한 민간 건설사 4곳도 서둘러 분양 채비에 들어갔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241가구(전용면적 59~84㎡)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지에스(GS)건설이 6월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전용 94~107㎡ 483가구), 우미건설이 9월께 주상복합 아파트 ‘우미린 스트라우스 더레이크’(전용 90~109㎡ 956가구)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부영도 연내 4633가구(전용 59~134㎡)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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