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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S건설, 7년만에 영종도 분양 재개

등록 2016-05-11 19:57

2009년 집값 하락으로 분쟁 경험
당시 분양가로 명예회복 나서
지에스(GS)건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앞서 지에스건설은 2009년 영종도 첫 아파트인 ‘영종자이’에서 계약자들과의 분쟁으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어, 이번 기회에‘명예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지에스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1034가구로 짓는‘스카이시티자이’ 본보기집을 오는 20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공공택지로, 문화·관광·레저 중심의 ‘해양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곳이다.

지에스(GS)건설은 2009년 말 ‘영종자이’(1022가구) 입주 당시 계약자들과 집단 분쟁으로 구설에 올랐다. 앞서 2006년 ‘부동산 광풍’이 한창이던 시기에 영종도 첫 아파트인 ‘영종자이’를 내놓아 100% 분양에 성공했으나 입주 때 시세가 폭락하자 계약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당시 ‘영종자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불 꺼진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렸고 회사 쪽은 집단 민원을 수습하느라 수백억원대 손실을 봤다.

금융위기 직후 깊은 침체에 빠졌던 영종도 부동산시장은 2012년부터 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영종하늘도시에 입주하고 기반시설이 속속 갖춰지면서 크게 변모했다. 현재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3.3㎡당 최고 1050만원에 거래되는 등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케이티엑스(KTX) 인천공항역, 지난 3월 공항철도 영종역이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에스건설은 이번 ‘스카이시티자이’ 분양가를 7년 전 수준인 3.3㎡당 최저 9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하면서 평면 설계에는 어느 때보다 공을 들였다. 석성징 지에스건설 분양소장은 “스카이시티자이를 영종하늘도시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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