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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계 부딪힌 아베노믹스 “회복 동력 바닥나”

등록 2016-05-11 20:00

엘지경제연구원 보고서
‘엔 강세’ 저지할 수단 찾기 어려울듯
엘지(LG)경제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내 일본이 규제 완화·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등에 따른 정책 성과가 나타나기 전에 엔화 가치 상승을 비롯해 금융완화 효과가 한계에 부딪힘에 따라 일본 경제가 당분간 회복 동력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2013년 4월 일본은행이 연간 50조원 규모로 국채를 매입하며 시작된 아베노믹스는 지난해까지 주가 상승·엔화 약세를 이끌어내며 효과를 보는 듯 했다. 그러나 엔화는 지난해 말부터 강세로 돌아섰다. 미국 금리인상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가, 일본은행이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음에도 엔화 강세가 지속되자 일본의 금융완화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구심이 확산했다. 최근의 글로벌 경제 리스크 증가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고 일본의 무역수지도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4월말 미국 재무부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일본이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의 운신 폭도 좁아졌다.

류상윤 책임연구원은 “아베노믹스는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 난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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