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 전경련 제공
학용품 5만점·성인 티셔츠 등 전달
“한국에 우호적 분위기 위해 마련”
“한국에 우호적 분위기 위해 마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5대 그룹(삼성·현대차·에스케이·엘지·롯데)이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선물은 모두 5만여점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가방·스케치북·크레파스 한국산 학용품 10여종을 준비했다.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로 2016’ 공식 축구공과 성인용 티셔츠도 마련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7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케베 총리특별자문관(왼쪽)을 초청한 조찬간담회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29일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전경련은 중국이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들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대기업들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만들고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창업 교육도 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열었고 31일 케냐에서도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연다.
곽정수 선임기자, 홍대선 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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