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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세먼지 주범 내몰린 고등어 가격 하락

등록 2016-06-01 11:45수정 2016-06-03 14:34

고등어. 사진=마츠모 무시, 위키미디어 코먼스
고등어. 사진=마츠모 무시, 위키미디어 코먼스
5일새 ㎏당 경매낙찰가 2245원 떨어져
해수부 “물량 늘어…미세먼지 영향인지 지켜봐야”
집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는 환경부의 발표가 있은 뒤, 고등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양수산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고등어 생산량의 90%가 유통되는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사는 중자 크기의 고등어 경매낙찰가가 26일 1㎏에 8889원에서 31일 6644원으로 2245원 떨어졌다. 크기가 큰 고등어의 경우 같은 기간 1㎏에 1만1000원에서 6219원으로 절반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고등어 경매 가격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최근 금어기(고등어를 잡지 못하는 기간)가 풀리면서 고등어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가격 하락이 물량이 늘었기 때문인지 미세먼지 영향인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어 “어민들은 물량을 감안해도 과거에 견줘 가격 폭이 많이 떨어졌다는 반응이다. 앞으로 더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소매시장에서 고등어 가격도 떨어지는 추세다. 농수산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고등어 도매가격은 지난 23~25일 5만1000원(10㎏)에서 31일 4만8400원으로 2600원 하락했다. 시장 등 소매시장에서는 고등어 1마리(생물)가 지난 23~25일 3649원에서 일주일 뒤인 31일 3097원으로 552원 떨어졌다. 냉동 고등어도 같은 기간 2301원에서 2184원으로 117원 하락했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풍기를 켜거나 환기를 시키면 거의 문제가 없는데도 ‘미세먼지 주범=고등어’로 몰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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