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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상장기업 여직원 비율 증가세 “100명 중 22명“

등록 2016-06-14 14:51수정 2016-06-14 20:19

600대 기업, 2012년부터 늘어나
웅진싱크빅 78.7%로 가장 높아
매출액 상위 상장기업들의 여성 직원 비율이 201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금융 및 보험사 제외) 중에서 2011~2015년 사이 남녀 직원 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 비율이 2011년 20.6%에서 2012년 20.5%로 소폭 줄었으나 2013년 21.1%로 높아진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2015년에는 21.6%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여성 직원의 수도 2011년 20만7941명에서 2015년 23만5171명으로 2만7천여명 늘어났다.

전경련은 “전체적으로 보면 2012년부터 600대 상장사의 여성 직원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직원 열명 중에서 2명 꼴로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웅진싱크빅의 여성 비율이 78.7%로 가장 높다. 다음은 남영비비안(77.5%), 신세계인터내셔널(72.8%), 현대그린푸드(70.2%), 광주신세계(69.4%) 순서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종의 여성 비율이 57.3%로 남성 직원 비율보다 높았다. 다음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이 30.3%, 운수업 30%,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22.7%의 순서였다.

중소기업 여성 직원 비율은 2011년 15.4%에서 2015년 15.3%로 소폭 줄었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이 2014년 54.9%로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 33개국 가운데 26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여성 고용률을 높이려면 일과 가정의 양립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워킹맘’들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 비율이 68.1%에 달하는 롯데쇼핑은 2013년부터 자녀 입학 돌봄 휴직제를 신설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최소 30일에서 최장 1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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