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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21만명

등록 2016-07-06 16:45수정 2016-07-06 20:34

KB금융경영연구소 ‘한국 부자보고서’
전년 대비 15.9% ↑…부동산 가장 선호
자산규모 클수록 상속·증여 비중 증가
금융자산이 10억원이 넘는 부자들이 지난해에만 3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비(KB)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2016 한국 부자보고서’를 내어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이들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21만1000여명으로 2014년(18만2000명)보다 15.9%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갖고 있는 자산을 모두 합하면 총 476조원 규모다.

보고서를 보면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이들은 2011년부터 매년 약 10% 정도씩 늘고 있다. 금융자산을 200억원 넘게 갖고 있는 고액 자산가들도 4년 전보다 12.7% 늘어 800여명에 달했다. 연구소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한 주식시장 상승과 주택경기 개선 등이 부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부자들은 주로 서울에 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44.7%가 서울에 살고 있었고, 서울 안에서도 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들의 자산축적 방법은 사업체 운영(38.8%)과 부모의 증여·상속(26.3%), 부동산 투자(21.0%) 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총 자산 규모가 클수록 부모의 증여·상속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이 갖고 있는 부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51.4%)이 차지했다.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상도 부동산(3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속 및 증여 대상으로 생각하는 자산 유형도 부동산(85.2%)이 가장 많았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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