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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4년간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3억원 껑충

등록 2016-07-11 16:18수정 2016-07-11 16:40

지난달 강남3구 재건축 매매가는 12억5599만원
2012년 말 대비 가구당 평균 2억8731만원 상승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지난 4년간 3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24일 기준 12억5599만원을 기록, 2012년 말 9억6868만원보다 2억8731만원 급등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가구당 아파트 값이 5억2905만원에서 5억7909만원으로 5004만원 오른 것과 견주면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액은 서울 평균의 6배에 이른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가 2억9427만원 오른 10억659만원을 나타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는 2억7250만원 상승한 13억3153만원이고, 서초구는 2억5379만원 뛴 13억656만원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일반 아파트까지 포함한 구별 매매가격 상승 폭 순위에서도 강남3구는 1~3위를 휩쓸었다. 지난달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3677만원으로 2012년 말보다 1억5701만원 뛰었다. 서초구는 11억3183만원으로 1억3323만원 올랐고, 송파구가 8억2760만원을 기록해 1억1302만원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마포구가 5억9517만원으로 6837만원 올라 상승액 기준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무산된 용산구는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전보다 2735만원(9억2171만원 → 8억9436만원) 떨어졌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고가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강남 재건축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재건축 연한 단축과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등 규제 완화의 수혜가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단기간에 급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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