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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주택공급 활발한 중견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껑충’

등록 2016-07-28 16:32

삼성물산 3년 연속 1위, 호반건설 13위 올라
삼성물산이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주택경기 활황세 영향으로 아파트 사업을 주로 하는 중견 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지난해보다 껑충 뛰어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5만여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액(토목·건축공사업)이 19조376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9월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공사 실적이 늘었다. 2위는 현대건설(13조2774억원)로, 지난해보다 시공능력평가액이 늘어났지만 삼성물산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3위 포스코건설과 4위 대우건설은 지난해와 순위가 뒤바뀌었다. 5위 대림산업과 6위 지에스(GS)건설 역시 자리바꿈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작년 현대엠코와의 합병에 힘입어 지난해 9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다음으로는 8위 롯데건설, 9위 에스케이(SK)건설, 10위 현대산업개발 차례다.

10위권 밖에서는 주택사업에 주력한 중견 건설업체의 순위가 큰 폭으로 올랐다. 공격적인 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는 호반건설이 두 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고, 계룡건설산업(17위)과 한신공영(18위)도 각각 6계단과 10계단 뛰어올라 나란히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그밖에 대방건설(49위 → 30위), 화성산업(45위 → 31위), 요진건설산업(66위 → 38위)도 눈에 띄게 약진했다.

반면 해외사업 손실로 지난해 자본잠식에 빠졌다가 유상증자로 이를 벗어났던 삼성엔지니어링은 순위가 19단계나 하락하며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법정관리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는 경영평가액을 감액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경남기업(29위 → 35위), 삼부토건(42위 → 53위) 에스티엑스(STX)건설(53위 → 70위) 등의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차별 공사 실적(가중평균)의 70%를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 등을 합해 산출하며,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입찰 제한 기준 등으로 쓰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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