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에 첫 큐레이션 아파트 나온다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단지 조감도 한양 제공

수납공간 특화 등 전문가 참여
㈜한양, 이달 19일 본보기집 공개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단지 조감도 한양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업계 처음으로 ‘큐레이션 아파트’를 표방한 단지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큐레이션 아파트란 수납공간,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설계와 기획 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한양은 오는 19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청라 중심부인 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서는 마지막 중소형 대단지로, 전용면적 59~84㎡ 1534가구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회장의 큐레이션을 받아 수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 신발장엔 등산화, 젖은 신발 등을 건조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효율적인 신발 수납이 가능하다. 단지 조경은 국내 최고의 수목원으로 이름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대표의 큐레이션을 통해 아침고요수목원의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다. 또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숀리의 큐레이션을 통해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온 가족이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통신사인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업무제휴를 통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청라국제도시 최초로 선보인다.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본보기집은 인천 서구 경서동 618-10번지에 19일 문을 연다.

최종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