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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K-리그도 프리미어 리그처럼…프로·아마추어 통합

등록 2016-08-30 14:31수정 2016-08-30 15:30

[2017 예산]
2017년부터 전국 142개 기초자치단체에 기초리그 신설
해마다 K7·K6·K5리그 신설해 상위팀 승급·하위팀 강등 체제 운용
내년부터 한국 축구팬들도 프로-아마추어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리그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듯하다. 정부는 2017년부터 현행 케이리그(K-리그)를 통합 리그제(디비전 시스템)로 운영키로 하고, 관련 예산 28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정부가 구상하는 케이리그 향후 운영 계획은 총 7개의 하부리그로 나눠 상위팀은 상부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승격하는 승강제 방식이다. 이 가운데 케이1~2리그(케이리그 클래식, 케이리그 챌린지)는 프로리그로, 케이3~4리그(캐이리그 어드밴스, 케이리그 베이직)는 세미프로리그, 케이5~7리그는 아마추어리그로 구성된다. 현행 케이리그는 프로팀으로 구성된 케이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케이리그 챌린지(2부리그) 나뉘어 승급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아마추어리그 활성화를 통한 저변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 142개 리그(리그당 6개팀)를 구성해 총 852개팀이 참가하는 케이7리그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어 2018년에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 축구클럽으로 구성된 케이6리그를, 2019년엔 아마추어 전국최강 축구클럽리그인 케이5리그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별 디비전(9~24부)과 프리미어 디비전(7~8부), 내셔널리그(5~6부), 풋볼리그 챔피언십(2~4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로 운영되는 영국의 통합형 리그 운영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정부는 내년에 킥오프하는 케이7리그 운영을 위해 예산 28억4000만원을 배정했다. 142개 기초지방자치단체마다 운영되는 6개팀 기초리그에 각각 2000만원씩 배정한 셈이다. 이 예산은 기초리그 운영을 위한 경기장 임차, 심판·운영요원, 용품, 클럽매니저 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역별 기초리그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참여인구를 확대하고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우수 선수가 확보되는 선순환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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