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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광물공사 비상임이사 3명 이제보니 정치인…또 낙하산 논란

등록 2016-10-03 17:37수정 2016-10-03 20:10

2014년엔 새누리당 대선캠프 상임감사 앉혀 비난받아
상임감사 낙하산 인사 논란을 샀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현재 비상임이사 3명도 관련 분야 경력이 없는 새누리당 정치인·당직자 출신인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일 낸 보도자료에서 “광물공사의 낙하산 인사가 심각한 수준이다. 비상임이사 3명이 공모 당시 2012년 18대 대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활동 경력 등을 제출한 뒤 뽑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낙하산’으로 지목한 3명 가운데 ㄱ이사는 박근혜 대통령 후보 고흥·보성 선거대책본부장 등의 이력을 제출했다. ㄴ이사는 2012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경력 등을 적어냈고, ㄷ이사는 2002~2015년 한나라당·새누리당 당직자 경력을 제출했다. ㄱ·ㄴ 이사는 2014년에, ㄷ 이사는 올해 임명됐다. 광물공사는 2014년에도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여성본부장을 지냈던 홍표근씨를 상임감사에 앉혀 비판을 받았다.

광물공사 비상임이사는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기재부 장관이 임명한다. 이사회는 의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다. 박 의원은 “심각한 위기 상황인 광물공사의 낙하산 인사는 다른 기관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광물공사는 “3명이 해당 경력을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문 경력을 가진 다른 지원자가 광물공사 임원추천위 후보자군에는 포함됐으나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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