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주총 불참키로

등록 2016-10-21 16:49수정 2016-10-21 22:15

27일 주총 때 ‘갤노트7’ 사태 입장표명 불발
등기이사 선임땐 대주주 일가 8년만에 등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의 등기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27일 열릴 임시주총에 참석하지 않는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삼성전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대주주이자 최고경영진으로서 입장을 밝힐 것이란 기대가 많았으나 불발된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이 부회장은 그동안 관례에 따라 임시주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쪽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기존 사내이사들이 선임될 당시에도 본인의 선임을 의결하는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갤럭시노트7이 이상 발화로 1차 리콜에 들어간 뒤 이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당시 위기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법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를 맡음으로써 책임 경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되면 삼성전자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삼성전자는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 8년여 만에 대주주 일가의 구성원이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로 올라가게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