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 은평구가 조성한 ‘구립 구산동 도서관마을'(사진)이 올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성과 함께 품격이 높은 건축물을 발주한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자에 주는 상이다.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은평구는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지으면서 기존 골목길의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리모델링해서 활용, 마을의 공간구조와 주민의 생활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은 전남 신안군 ‘압해읍 복지회관' 사업을 담당한 신안군 교육복지과 김준호씨와 순천시에 ‘기적의 놀이터'를 만든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경기 수원시에 지어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을 발주한 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등에게 돌아갔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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