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현(59) 엘지(LG)전자 사장이 26일 ‘제11회 전자IT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이에게 수여되는 가장 훈격이 높은 정부 포상이다. 정 사장은 1983년 엘지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08년부터 엘지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하고 있으며, 최근 6년 동안 약 27조원의 투자를 주도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엘지전자는 설명했다. 정 사장은 “회사를 대표해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전자·아이티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