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콘셉트 카만 있는 게 아니다. 타이어도 콘셉트타이어 바람이 불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미래형 콘셉트타이어 개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타이어 출시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콘셉트타이어란 미래에 다가올 자동차 트렌드를 미리 예측, 새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타이어로 주로 콘셉트 카에 장착된다. 현재 금호의 미래형 콘셉트타이어로는 △이-클레브 △맥스플로 △로드-비트 △스피누스 등 4종이 있다.
‘이-클레브’는 전기(Electronic)와 똑똑한(Clever)의 합성어로 인텔리전트 콘셉트타이어다. 트레드에 부착된 최첨단 센서가 노면조건을 감지해 타이어 공기압, 교체주기, 도로상태 등의 정보를 수시로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맥스플로'는 환경·위치·날씨에 제약받지 않고 언제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고안됐다. 빗길주행 시 타이어가 발생시키는 고압의 바람으로 노면의 빗물을 제거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며, 코너링 시 기압변화를 활용해 안정적인 그립력을 확보해준다. 또한 눈길 위 견인·제동력이 향상되는 ‘스파이크(Spike) 모드’, 오프로드에서는 ‘와이드 그루브(Wide Groove)’ 모드로 트레드가 변형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로드-비트'는 시청각적 즐거움과 감성을 선사하는 미래형 타이어다. 트레드 패턴에 난 미세한 구멍을 통과하는 공기로 알파 사운드를 발생시킨다. 사이드월의 소용돌이 모양 앰프를 통해 증폭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전달돼 편안함과 집중력을 제공한다.
‘스피누스'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구 형상으로 설계돼 내부 회전 장치를 통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좁은 접지면적을 유지해 저연비 친환경 타이어의 효과를 내며, 코너링이나 고속 주행 시에는 타이어가 기울어지며 넓은 접지면을 활용, 어떤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이끌어낸다.
금호타이어의 콘셉트 타이어 제품들. 윗줄 왼쪽부터 Spinus, Eclev, Maxplo, Road 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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