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올해에도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주력제품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융합 분야에서는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IoT 분야를 키우고 있으며, 삼성전자 CE부문은 TV와 생활가전 사업을 토대로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의 IoT 프리미엄 전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잠금장치 등 IoT 기기들을 SUHD TV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IoT 기술을 본격 적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도 눈길을 끌고 있다. 향후 2020년까지 전 제품의 IoT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총 1369MW 규모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발주, 입찰, 수주, 건설의 일반적 대형 프로젝트 사업 프로세스를 탈피한 ‘제안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설립 후 ‘품질·스피드·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단숨에 바이오의약품 생산분야 글로벌 3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 회사는 바이오 의약품을 더 좋은 품질로, 더 낮은 가격에, 더 빨리 공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자체 생산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한 생산제휴를 선호하도록 바이오 제조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간다는 계획이다.
1973년 창립한 제일기획은 1988년 일본 동경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글로벌 각지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현재는 해외 43개국에 52개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일기획은 2015년 2조8067억 원의 매출과 9487억 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총이익 중 72%(6858억 원)을 해외 법인 및 자회사 등 해외 사업에서 벌어들였다.
삼성의 C-Lab Space 테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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