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난방 비리를 폭로해 ‘난방열사’라는 호칭을 얻은 배우 김부선씨가 유니클로 히트텍 광고 바이럴 영상에 등장해 화제다.
의류업체 유니클로의 유튜브 계정 ‘코리아유니클로’는 지난 1일 ‘유니클로가 드리는 따뜻한 선물, 히트텍 윈도우 45S’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히트텍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배우 이나영씨의 히트텍 광고를 그대로 패러디해 제작됐다.
45초 분량의 이 영상은 화면과 구도는 원본 광고와 아주 흡사하지만, 자막과 멘트를 재미있게 재구성했다. 이나영씨가 출연하는 원본 영상의 자막 ‘히트텍이 걸어온 10년’은 ‘겨울과 맞서온 10년’으로 바뀌었다. 또 이나영씨가 들고 있던 서류는 난방비 고지서로 대체됐다. 영상은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라는 김부선씨의 멘트로 끝을 맺는다.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시리 가고, 부서니는 오고. 이 영광을 저를 믿고 지지해준 벗님들과 함께 한다”는 감상을 남겼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 유니클로 히트텍 10주년 광고 이나영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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