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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철강에 창조적 혁신 ‘디자인’을 입히다

등록 2016-11-30 17:06

포스코
우리나라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근 ‘디자인’을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포스코의 고급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함으로써 중국산 철강의 물량 공세 속에서 차별화된 생존전략을 추구하는 고객사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고객이 쓰기 가장 좋은 형태, 원하는 형태로, 고객이 고민하는 바를 ‘패키지’로 해결하여 제공한다는 포스코의 ‘솔루션 마케팅’의 맥락에서 디자인 솔루션은 철강재 고유의 특성에 표면처리, 형태, 색상 디자인을 융·복합하여 작게는 제품에서부터 크게는 건축물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포스코가 ‘디자인’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혁신적 사례들을 살펴본다.

인천 동구 화수동의 어린이 놀이시설 ‘플레이룸(Playroom)’은 철강소재로 만든 건축물 다섯 개가 모여 거대한 꽃잎을 이루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놀이시설 건축물의 겉과 속은 모두 ‘파형강판’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파형강판이란 일정한 크기의 구조용 강재를 파형 모양으로 성형하여 성형 전의 평평한 강판의 강성을 증가시킨 건설부재로, 일반적으로 교량, 터널, 격납고 등의 토목 구조물에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 디자인 솔루션 TF는 파형강판에 디자인을 입혀 층고가 높으면서 기둥이 필요 없는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제작하도록 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 안 분리수거 시설. 천장에는 디자인 패턴으로 인쇄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 기본 구조에는 고내식 강판이 적용되었다. 포스코가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의 이미지 패턴을 디자인하여 시범 적용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은 완벽한 풀 컬러(full color) 인쇄가 가능하고 해상도도 기존 프린트 강판 대비 4배 이상 높다.

이렇듯 포스코는 소재와 기술에 디자인을 접목하여 원소재에서부터 고객사 제품까지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기존 소재의 새로운 용도를 고객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 ‘산업의 쌀’을 곳곳에 공급하며 국내 산업 진흥을 이끌어갔던 포스코가 이제는 새로운 가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마케팅’을 융합하여 전통적인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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