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올해 체감경기 지난해보다 나쁘다”

등록 2016-12-28 14:24수정 2016-12-28 21:31

“2017년 경영상황 더 악화할 것” 전망은 66.2%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8명꼴로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소상공인 518명을 대상으로 ‘2016년 경영실태 및 2017년 전망 조사’를 했더니 응답자의 75.9%가 지난해보다 올해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올해 경영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본 소상공인이 55.2%였던 결과와 비교하면 예상보다 체감경기가 훨씬 더 나빠진 셈이다. 응답자의 72.6%는 올해 경영수지도 나빠졌다고 답했다. 경영수지가 악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판매 부진(70.5%)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36.2%)나 국내외 정국 혼란(33.0%)을 꼽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

소상공인 업체 4곳 중 1곳(25.1%)이 올해 직원을 채용했지만, 내년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소상공인은 이보다 줄어든 22.2%였다.

내년 경영 상황에 대해서는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비율이 66.2%에 이르러,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6.0%)보다 10배나 높았다. 그 원인으로는 소비심리 위축·판매 부진 지속(71.4%), 정국 혼란에 따른 경제 불안(48.4%),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36.7%) 등이 꼽혔다.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아 노후 대책을 마련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가 돼있다는 답변은 19.1%에 그쳤고,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25.1%밖에 안됐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