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LG 경영진, ‘보호무역주의와 4차산업혁명’ 연구

등록 2017-01-19 16:28

1박2일 글로벌시이오전략회의
엘지(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1박2일 동안 전략회의를 열고, 신 보호무역주의와 제조업의 변화 등에 대응하는 새해 전략을 논의했다.

엘지그룹은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엘지인화원에서 ‘글로벌 시이오(CEO)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략회의는 계열사 사장급 이상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엘지가 정한 전략회의 주제는 ‘영속하는 기업으로의 도전과 과제’였다. 엘지그룹 관계자는 “최고경영진 40여명이 20여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하며 글로벌 경제와 산업흐름의 변화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주목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선진국들의 제조업 중시 정책이었다. 엘지는 전략회의에서 “저성장의 고착화로 세계경제가 성장동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 보호무역주의 및 고립주의 확산은 교역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미국·독일 등 선진국들의 제조업 중시 정책과 중국의 빠른 산업 고도화 등이 한국 제조기업의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고 전했다.

올해 전략회의는 구본준 ㈜엘지 부회장이 처음으로 주재했다. 구 부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체계화된 사업구조 고도화의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차석용 엘지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엘지화학 부회장, 한상범 엘지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엘지유플러스 부회장, 조성진 엘지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19일 엘지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준 ㈜엘지 부회장(가운데)이 한상범 엘지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 하현회 ㈜엘지 사장(오른쪽)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19일 엘지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준 ㈜엘지 부회장(가운데)이 한상범 엘지디스플레이 부회장(왼쪽), 하현회 ㈜엘지 사장(오른쪽)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