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신영선(55살·사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신 신임 부위원장은 행시 31회 출신으로, 공정위에서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공정거래분야의 전문 관료다.
신 부위원장은 성실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공정위 안에서도 신망이 높은 편이다.
최근 공정위 과징금 사상 최고액인 1조원이 부과된 퀄컴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사건의 조사를 주도했고, 시장감시국장 시절에도 에스케이그룹 계열사들의 에스케이씨앤씨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사건 조사를 소신껏 수행하는 등 남다른 강단과 뚝심도 보여줬다는 평이다.
전임 김학현 부위원장은 3년 임기가 끝나 물러났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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