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퇴임하는 송재희(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이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애정을 담은 에세이집 <그대가 좋다>(도서출판 까치수염)를 펴냈다.
중소기업청 차장을 거쳐 중기중앙회로 자리를 옮겨 40여년간 중소기업 지원 업무를 해온 송 부회장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애정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현장에서 몸소 보고 듣고 느낀 단상을 에세이로 풀었다”고 1일 말했다.
그는 에세이집에서 중소기업이 경제 주체가 되고, 중소기업 시대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하는 자신의 희망을 담아 △존경하는 사장님 △기업경영 혁신하기 △현장소리 들리나요 △관찰하고 통찰하기 △힘내세요 사장님 등 5개 분야 101개를 주제로 중소기업 사장의 고민과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송 부회장은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업진흥청에 들어가 중소기업청 개청 티에프(TF)팀장, 정책총괄과장, 중소기업특위 사무국장,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8년간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 업계 애로사항 해소에 힘써왔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