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안전기술 등 체결…우버 등과도 제휴
혼다·닛산도 동종·이종 제휴 다각화 움직임
혼다·닛산도 동종·이종 제휴 다각화 움직임
도요타와 스즈키와 제휴하는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제휴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와 스즈키가 6일 환경기술 등에 관해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쟁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양사가) ‘1800만대 연합’으로 생존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1017만5천대로 세계 2위를 기록했고, 수백만대 수준인 스즈키는 경차에 강점을 갖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해 가을부터 제휴 논의를 시작했고 이날 구체적 합의에 도달했다. 자동차 안전기술과 부품 보완 등에서 제휴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요타는 스즈키 외에도 미국의 우버, 겟어라운드와 차량 공유와 관련해 제휴중이며 커넥티드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고 있다. 혼다는 구글·소프트뱅크와, 닛산은 나사와 기술 제휴를 하고 있다.
잇단 제휴 움직임은 신기술 선점은 물론 불확실성이 높아진 통상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도요타의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트위터로 비난하는 등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