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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월 생산자물가 6년만에 최대 상승…AI·유가 영향

등록 2017-02-20 10:51수정 2017-02-20 11:22

생산자물가지수는 25개월 만에 최고

조류 인플루엔자(AI)·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6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물가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가 102.2로 전달(100.9)보다 1.3% 올랐다고 20일 발표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부터 6달 연속 상승세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2011년 1월(1.5%) 이후 가장 컸다. 지수 자체도 2014년 12월(10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주면 3.7%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품목별로 보면, 지수에 공산품에서는 유가상승 영향이 지속됐다. 공산품 가격은 코크스(31.4%)·경우(5.9%)를 포함한 석탄 및 석유제품(8.5%), 선철(11.9%)·슬래브(11.4%)를 포함한 제1차 금속제품(5.6%) 중심으로 전달보다 1.9% 올랐다. 공산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와 연관이 깊은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지난달보다 4%나 올랐다.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달걀(40.9%)을 포함한 축산물 가격이 6.3% 올랐고, 농산물과 수산물도 각 2.6%·4.8% 상승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2월에도 축산물 가격 상승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식료품 물가는 전달보다 2.3% 올랐고, 신선식품은 5.2% 올랐다. 에너지 물가도 전달 보다 3.2% 올랐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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