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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겨울엔 이불 속 온라인 쇼핑…3개월 연속 매출 6조원 돌파

등록 2017-03-06 12:01수정 2017-03-06 16:25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6조192억원 기록
12월 대비는 -3.7%, “연말 세일에 1월 거래량 감소”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6조19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6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겨울 찬바람에 온라인 쇼핑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4.6% 증가한 6조1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는 3.7%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6조2073억원을 기록한 뒤, 12월 6조2502억원 등으로 3개월째 6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4907억원을 기록해 전체 온라인쇼핑 가운데 58.0%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겨울철에 유독 뛰어오르는 계절적 특성을 보여왔다. 2001년 1월부터 작성된 온라인쇼핑 거래액 통계에서 거의 매해 12월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이듬해 1월부터 매출이 꺾인 뒤 봄이 시작되는 2~3월 매출이 급감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찬바람이 불면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는 온라인쇼핑족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연평균 2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01년 3조3470억원이었던 연간 거래액이 2016년 65조6576억원(잠정)으로 20배 정도 커졌다.

지난 1월 온라인쇼핑 매출은 음·식료품, 화장품 등이 이끌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료품 거래액은 7798억원으로 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34.7% 급증했고, 화장품 거래액(4984억원)도 24.6% 늘었다. 또 생활·자동차용품(10.1%), 의복(10.0%) 등도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동·유아용품(-3.1%), 소프트웨어(-0.2%) 등은 오히려 줄었다.

손은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은 원래 겨울철에 거래액이 늘어나는 패턴을 보인다. 지난 1월 거래액이 12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었는데, 지난해 연말 할인 혜택이 컸던 탓에 기저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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