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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꽁꽁 언 고용시장…실업률 5%, 16년 만에 최고

등록 2017-03-15 09:15수정 2017-03-15 14:54

2월 실업률 5.0%…청년실업률은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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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의 어두운 터널이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실업률이 5.0%를 기록해 2월 기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고용동향’을 보면, 2월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1%포인트 늘어난 5.0%를 기록했다. 매해 2월 졸업 시즌에 취업 활동이 늘어 실업률이 치솟는 점을 살피더라도, 실업률이 5%대를 넘어선 것은 201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2월 기준으로는 2001년 2월 5.5%를 기록한 뒤 16년 만에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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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살 청년실업률은 12.3%로 나타났다.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12.5%)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간 셈이다. 시간제 등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입사시험 준비로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는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전체 체감실업률 지표(고용보조지표 3)는 12.3%를 기록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2578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1천명 증가했다. 취업 활동이 늘어 실업률과 취업자 수가 동반 상승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이후 20만명대에 그쳤는데,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좋은 일자리’ 비율이 높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만8천명 줄었다. 산업 구조조정과 경기 부진의 여파로 추정된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 6만5천명 줄어든 뒤 8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고용률은 59.1%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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