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새학기의 힘…2월 디지털기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4천억 첫 돌파

등록 2017-04-05 12:00수정 2017-04-05 14:17

통계청 ‘2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전달보다 전체 거래액 줄어든 가운데
‘컴퓨터·주변기기’ 거래 11% 증가
매년 졸업·입학 시즌 거래 늘어
농축수산물 거래는 34.4% 급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졸업·입학 선물은 디지털 제품이란 통념대로, 새학기를 앞둔 2월 들면서 컴퓨터 등 디지털제품의 온라인판매가 크게 늘어 한달 거래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7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서를 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품목의 온라인쇼핑 2월 거래액은 4262억2000만원을 기록해 전월 3820억5700만원보다 11.6% 늘었다. 이 품목의 온라인쇼핑 월 거래액은 월별 통계가 시작된 201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가전·전자·통신기기’ 품목 거래액도 지난달 5877억4700만원에서 6105억14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

최근 몇년간의 추세를 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품목은 졸업·입학 시즌인 2, 3월에 거래액이 증가했다 4월에 다시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쇼핑보다 피시(PC) 기반 거래가 더 크게 늘었다. 2014년 2월과 3월에도 각각 거래액 3290억원과 335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0% 이상 거래액이 증가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가 4월에 다시 2890억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2월과 3월에도 각각 3602억원, 3927억원으로 증가했다가 4월에 2994억원으로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전달 5조9819억원보다 2.1% 감소했다. 1년 전 같은 달(4조7664억원)에 비해서는 22.9%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984억원으로 더 큰 폭인 37.8% 증가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농축수산물’이다. 지난 2월 농축수산물의 온라인거래액은 1435억11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34.4%나 감소했다. 조류독감(AI)으로 인해 계란 등의 가격이 폭등한데다, 지난 1월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설 대목 효과로 급증했던 탓에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농축수산물의 1월 거래액은 2187억7700만원으로 12월 1566억2000만원에 비해 40%나 늘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