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김포공항 대형 터미널…남부터미널보다 크다

등록 2017-04-14 11:46수정 2017-04-14 16:41

제2여객터미널과 함께 버스터미널 신축
2025년 완공 예정…총 2275억원 투입
김포공항 터미널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김포공항 터미널 모습. 한국공항공사 제공
오는 2025년 김포공항에 제2여객터미널과 함께 대형 시외버스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선 여객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서울 서부지역의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김포공항 개발 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75억원을 쏟아 김포공항에 국내선 제2터미널과 대형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 한국공항공사 사무실 등으로 쓰이고 있는 부지에 건설될 제2여객터미널은 연간 500만명 규모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제2여객터미널 바로 앞에는 버스터미널과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 5층 규모의 교통센터를 건설한다. 버스터미널 면적은 1만2000㎡로, 서울 남부터미널(1만515㎡)보다 규모가 더 크다. 서울고속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 등 서울 주요 대형 버스터미널은 남부와 동부 지역에 집중돼있었을 뿐 서울 서부지역에는 대형 시외버스터미널이 없었다. 2025년 버스터미널이 완공되면 서울 서부지역에 최초로 생기는 대형 버스터미널이다.

교통센터 2~5층에는 주차 시설이 들어서고, 남동 쪽 부지에는 추가로 36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장기 주차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김포공항 국내선을 확장하고 교통센터를 새로 짓기로 한 것은 국내 여객 수요가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제5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을 보면, 2015년 1913만명인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증가 등으로 2020년에는 2434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