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일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날 오전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26일 6년 가까이만에 2200선을 넘어섰다.
이날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 오른 2202.34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2포인트(0.25%) 오른 2202.37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에 2200선을 넘긴 것은 2011년 5월4일(2201.69) 이후 처음이다.
지난 11일 211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피는 20일 2140선, 21일 2160선, 24일 2170선, 25일 2190선을 기록하는 등 상승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증권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의 활기가 우리나라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게다가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국내 증시에는 상당기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하이닉스(2.29%), 삼성물산(0.77%), 현대자동차(0.35%) 등이 상승세이며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포인트(0.32%) 오른 634.61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 선임기자
jae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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