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연비 과장’ 미니쿠퍼D 과징금 처분…BMW “소비자 보상“

등록 2017-05-02 15:58수정 2017-05-02 19:57

국토부 조사에서 연비 9.4% 과장 적발
표시 연비 32.4㎞/ℓ, 실제 연비 29.3㎞/ℓ
BMW코리아에 과징금 1억200만원 부과
판매사 “소비자에 30만원씩 보상 계획”
미니 쿠퍼 D 5도어. 국토교통부 제공
미니 쿠퍼 D 5도어.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미니쿠퍼 디(D) 5도어 차량의 연비가 실제보다 과장되게 표시된 사실을 적발하고 수입·판매사인 베엠베(BMW)코리아에 과징금 1억200만원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자기인증적합조사는 판매자가 차량을 판매하기 전에 안전기준 등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하게 한 자기인증제도가 적용되는 사항들에 대해 충실히 인증했는지를 사후적으로 점검하는 조사다. 국토부 조사 결과 미니쿠퍼 디 5도어의 신고 연비는 32.4㎞/ℓ였지만, 실제 연비는 29.3㎞/ℓ로 측정돼 신고한 연비보다 9.4%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신고한 연비와 소비자에게 판매된 차량의 실제 연비 차이가 5%를 초과하면 정부는 회사 쪽에 시정 명령(리콜)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한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 판매액의 1000분의 1인 1억200만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대상은 2014년 7월4일부터 2016년 10월5일까지 제작된 미니쿠퍼 디 5도어 승용자동차 3465대다. 베엠베코리아는 연비를 시정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경제적 보상금 3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차량 소유자는 8일부터 베엠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