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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국 경기 95개월째 확장…신기록 가능성

등록 2017-05-09 16:23수정 2017-05-09 17:52

2009년 6월부터 회복세…역대 3위
골드만삭스 “오래 지속될 것” 분석
금융위기뒤 계속 몸집 불려온 결과
3월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 21,000’이라고 쓰인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대에 전장보다 303.31포인트(1.46%) 상승한 21,115.55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고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3월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 21,000’이라고 쓰인 모자를 쓰고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대에 전장보다 303.31포인트(1.46%) 상승한 21,115.55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고지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미국의 경기 확장 기조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져 미국 역사에서 가장 긴 확장 국면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시엔비시>(CNBC)는 2009년 6월에 시작된 지금의 회복세가 최장 기록을 세울 확률이 3분의 2에 이르렀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전망이 “(세계금융위기 이후) 침체의 골이 깊었던데다 회복이 초기에 느리게 진행됨에 따라 확장 국면이 이례적으로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그간의 우리들의 진단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경기 확장 국면은 이달로 95개월째 진행돼 미국 역사상 긴 순서로 세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경제가 크게 활기를 띠지는 못했지만 계속 몸집을 불려온 결과다. 미국에서 가장 긴 확장 국면은 1991년 3월~2001년 3월(120개월) 기간이고, 다음이 1961년 2월~1969년 12월(106개월) 기간이다. 미국 경기의 확장과 침체 시점을 산정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1854년까지 소급해 모두 33개의 경기순환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1~3월) 0.7% 성장하는 데 그쳤으나 2분기 이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분기의 경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성장률이 3%를 조금 넘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4월에는 일자리가 21만1000개 늘어나고 실업률이 4.4%로 떨어지는 등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노동시장이 과열 상태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경 선임기자 jae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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