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 가뭄대책비 등 166억원 추가 지원

등록 2017-06-01 12:00수정 2017-06-01 16:50

국토·농림·안전 등 ‘합동 상황반 회의’
가뭄대책비·저수지 준설비 166억 지원
강수량 평년 절반, 저수지 저수율 57%
정부 “모내기는 정상적으로 진행중”
농번기에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예산 166억원을 추가로 가뭄대책비 지원에 쓰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는 1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통합물관리 상황반 회의’에서 전국 가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뭄대책비 116억원과 저수지준설 사업비 50억원 등 166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국민안전처가 충남과 경기지역에 특별교부세 70억원을 긴급 지원한 데 이은 추가 재정 투입이다.

농림부는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번 주 중으로 가뭄대책비 116억원(국비 93억원·지방비 23억원)을 경기, 충남, 전남 등 가뭄 우심지역(가뭄이 심각한 지역)에 추가 지원하고, 국토부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중 퇴적토가 많아 계획저수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저수지 15곳에 저수지준설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5월말 현재까지 올해 누적 강수량은 평균 161.㎜로 평년의 54% 수준에 불과하고,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7%로 평년의 73%에 그쳤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고, 전남 해안지역에서도 심한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 보령댐의 저수율은 역대 최저치인 9.9%로 예년의 4분의 1수준이다.

모내기 진척도는 예년과 비슷한 70.2%를 기록하며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농림부는 “일부 극심한 지역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현재 가뭄 상황이 모내기를 못할 정도는 아니다. 다만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경우 모내기를 끝내고도 벼가 말라죽을 가능성이 있어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home01.html/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