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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문재인 정부-대한상의, ‘일자리 창출’ 손잡았다

등록 2017-06-15 13:59수정 2017-06-15 21:21

박용만 회장 “기업들의 사회 책무…새정부에 적극 협력”
경총·중기중앙회 비정규직 전환·최저임금 인상 반대와 차별
이용섭 일자리위 부위원장 “비정규직 해소, 사회적 합의로 추진”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대한상의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도 민간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예측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 일자리위원회에서 이용섭 부위원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업들도 일자리 창출을 가장 보람있는 사회적 책무로 생각한다”며 “청년실업과 소득불균등이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경제계도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새 정부의 일자리·노동정책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경제단체 대표격인 상의가 협력의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회장은 “노동부 장관 임명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구체적인 정책도 아직 제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별 사안을 놓고 찬성, 반대 입장을 밝히기는 너무 이르다”며 “막연한 불확실성만 갖고 우려나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일부 경제계의 반대에 부정적인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상의는 과거 주장을 되풀이하거나 일방적인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합치점을 찾으려는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니까 일부 언론과 경제단체에서 ‘너무 밀어붙인다’ ‘속도전으로는 안된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데, 일자리로 인해 고통받는 중산층 서민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느긋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지만 조급하게 서둘러 부실하게 일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며 “민간 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역시 사회적 합의와 법제화를 통해 예측성 있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 주역은 민간이고, 기업이라는 것이 대통령과 일자리위원회의 생각”이라며 “앞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사회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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