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대구에서 AI 양성…열흘 만에 추가 발생

등록 2017-06-21 19:37수정 2017-06-22 09:52

11일 만에 대구서 추가발생
농림부 일제검사 중에 발견
“현재 역학조사 진행 중“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한 농가에서 방역공무원이 토종닭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부산 기장군 한 농가에서 방역공무원이 토종닭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주춤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열흘 만에 추가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대구광역시 동구의 한 가금거래상인 소유 계류장에 있던 토종닭에서 에이아이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에이아이는 지난 10일 경남 고성에서 2건의 의심건이 접수된 이후 11일만이다. 열흘 이상 에이아이가 추가 발생하지 않아 한시름 놓았던 방역당국은 다시 긴장하는 모양새다.

농림부는 12일부터 전국 가금거래상인이 소유한 닭·오리 등 가금에 대한 에이아이 일제검사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에이아이 의심건 역시 일제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해당 상인은 당시 토종닭 138마리, 오리 2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농림부는 밝혔다. 이번 에이아이가 전북 군산에서 시작돼 전국에 퍼진 에이아이와 같은 유형의 바이러스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유형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국 가금 거래·유통이 중지된 상태에서 일제검사를 통해 파악한 것이라 다행이다. 현재로서는 에이아이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의심건이 열흘 만에 나온 데다, 기존 발생지역이 아닌 대구에서 발생했다는 점 등을 볼 때 여전히 방역당국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유통된 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부는 에이아이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이동제한,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