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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관세청 사무관, 한국 여성 최초 세계관세기구 정규직원 채용돼

등록 2017-06-28 11:29수정 2017-06-28 21:01

육수진 관세청 사무관, 품목분류 담당 기술전문관 선발돼
관세청 사무관이 한국 여성 최초로 세계관세기구(WCO) 정규직원으로 채용됐다.

관세청은 28일 육수진(45) 사무관이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세계관세기구(WCO) 업무의 핵심인 품목분류 담당 정규직원으로 채용되었다고 밝혔다. 세계관세기구는 작년 11월부터 180개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품목분류 담당 정규직원(기술전문관·Technical Officer)을 공모했는데 이번에 관세청 육수진 사무관이 최종 선발됐다.

육 사무관은 1994년에 관세청에 임용된 이후, 20여 년간 품목분류 분야의 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관세청은 “품목분류는 국제적으로 상품분류의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각종 물품을 하나의 번호에 분류하는 것으로, 이번에 육 사무관의 진출로 세계 품목분류 분야의 논의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 국은 품목번호마다 관세율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물품이 어느 번호에 분류되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관세액이 달라진다. 육 사무관이 선발된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 사무국은 첨단 정보기술(IT) 상품 같은 신상품의 등장에 대응해 새로운 기준을 제정하는 등 세계 공통의 원칙을 확립하고 있다. 이 사무국은 각 국이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 품목번호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국가 간 이견으로 국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조정하여 최종 결정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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