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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문 대통령 첫 회동 앞둔 경제계 사전모임

등록 2017-07-07 13:03수정 2017-07-07 22:10

대한상의, 11일 15대그룹 간담회
방미 후속 조처·갑질 근절안 협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의가 오는 11일 15대그룹 대표 경영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앞두고 경제계가 안건과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대한상의는 7일 15대그룹에 공문을 보내 11일 조찬간담회에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각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들이다. 4대 그룹의 한 임원은 “6일 대한상의로부터 최고경영자 레벨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받았다”면서 “누가 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계는 조찬간담회가 문 대통령이 약속한 재계와의 만남을 사전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인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동행한 경제인단과 만났을 때 “취임 뒤 기업하는 분들을 가장 먼저 모시고 싶었는데 경제팀 인선이 늦어지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 돌아가면 다시 제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하기에 앞서 취지를 기업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조찬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방미 경제사절단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5년간 총 40조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에 대한 후속조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갑질 근절 등과 관련해 경제계의 자율 노력 방안도 협의할 전망이다.

경제계는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10일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17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11일 15대그룹 조찬간담회 개최 여부는 개별 그룹들의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위원회와의 만남은 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고, 김 공정위원장은 조찬간담회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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