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올 상반기 주택매매 줄고, 전·월세는 늘어

등록 2017-07-18 15:53수정 2017-07-18 18:39

국토부, 6월 주택매매 등 동향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내 상가에 각종 부동산중개업소가 밀집해 있는 모습이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내 상가에 각종 부동산중개업소가 밀집해 있는 모습이다. 사진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1%가량 줄고, 전·월세 거래량은 3.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6월 한달간 주택 매매는 한 해 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8일 ‘6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45만8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46만8000건보다 줄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발표한 ‘1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 및 금리상승에 따른 관망세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량은 87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84만1000건에 견줘 4% 가까이 늘었다.

6월 한달을 기준으로 보면, 주택 매매 거래는 9만7000건으로 지난해 6월보다 5.8% 증가했고, 한달 전인 5월과 비교해서는 15.2%나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전년 대비 8.8%, 전월 대비 20.7%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매매 신고는 거래 후 2개월 이내에 하게 돼 있어 6월 집계에는 지난 5월부터 6·19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을 때 이뤄진 거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된 6월 집계 중 63% 가량은 6월 이전에 이뤄진 거래라고 밝혔다.

같은 날 국토연구원은 6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14.2로 전달보다 1.0포인트 하락했지만, 주택매매시장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27.5로 1.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조사시점이 6·19대책 발표 직후라 대책 효과가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못한 걸로 보인다. 다만 상승폭이 전달보다 줄었고, 부산 같은 경우에는 심리지수가 하락하는 등 부동산시장 과열이 진정되는 신호도 일부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