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박용만 “경제계가 일자리 창출과 상생 앞장서자”

등록 2017-07-19 17:30수정 2017-07-19 18:36

상의 회장, 제주포럼서 변화 촉구
“잘못된 관행 스스로 바로잡아야”
새정부 정책 호응 이어질지 주목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1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경제계가 잘못된 관행을 솔선해서 바로 잡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 사회가 바라는 일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경제계의 자발적인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도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상공인들이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솔선과 자발로 답해야 할 시기”라며 “잘못된 관행들은 스스로 솔선해서 바로잡아가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등 우리 사회가 바라는 일에는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우리 사회는 양극화, 과도한 근로시간, 직업의 불안정 등의 개인이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면서 “사회가 직면한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 없이 특정 이익만을 대변한다면 상공인들이 국가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상공인의 자성도 촉구했다.

이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재벌개혁을 몰아치듯이 하지 않고 기업의 자발적 변화를 기다리겠지만, 한국경제와 기업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기업의 변화가 없다면 정부가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데 대한 경제계 공식 반응으로 볼 수 있어 주목된다.

박 회장은 기업에 대한 격려도 당부했다. 그는 “기업의 공익적 역할에 대해 사회가 올바로 평가하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기업인들도 사회 각 분야와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