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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땅값 9년만에 최대폭 상승…부산 가장 뜨거웠다

등록 2017-07-27 15:02수정 2017-07-27 19:03

상반기 1.84%↑…80개월째 올라
해운대 4.39% 뛰어 ‘전국 최고’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9년 만에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80개월 연속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2017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1.8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보다 0.59%포인트나 높아졌고, 소비자물가 상승률(1.41%)보다도 0.43%포인트 높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08년 2.72% 증가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수도권(1.86%)이 지방(1.82%)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월별로 보면 전국 땅값은 2010년 11월 이후 올해 6월까지 8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꾸준히 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땅값이 가장 뜨겁게 오른 곳은 부산이다. 해운대구가 상반기에만 4.39%나 오르며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센텀2지구 등 개발사업 호재가 있고,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수요가 큰 탓으로 분석했다. 해운대구 외에도 지가상승률이 높은 상위 5개 지역 중 2위를 기록한 경기 평택(3.79%)을 제외한 네곳을 부산이 싹쓸이했다. 3위 수영구(3.39%), 4위 남구(3.20%), 5위 동래구(3.09%) 순이다. 반면 울산 동구(-1.00%)와 경남 거제(-0.17%), 전북 군산(0.36%), 경남 통영(0.69%) 등 가장 큰 폭으로 땅값이 하락한 네곳은 모두 조선업 불황 여파가 큰 곳이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모두 155만3739필지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1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토지거래량을 집계한 2006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올해 거래량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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