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260만원… 40대 후반 추월
전국의 근로자가구 가구주들 중에서 40대 초반 가구주들의 월평균 근로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구주의 배우자들 중에서는 20대 후반의 근로소득이 가장 많았다.
20일 통계청의 올해 3분기 가계소득 자료를 보면, 전국의 근로자가구 중 가구주의 연령별 월평균 근로소득은 40~44살이 260만1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초반 다음으로는 45~49살 253만6천원, 35~39살 244만5천원, 50~54살 232만1천원, 30~34살 227만1천원 등의 차례로 많았다. 또 55~59살(194만원), 25~29살(178만원), 24살 이하(125만1천원), 60살 이상(107만9천원) 가구주는 월평균 근로소득이 200만원에 못미쳤다.
지난해 3분기에는 40대 후반 가구주들의 근로소득이 255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2003년 3분기에는 30대 후반(236만8천원)의 근로소득이 가장 많았다.
또 이들 가구주의 배우자 월평균 근로소득을 보면, 25~29살 가구주의 배우자들이 47만6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대 후반 연령대에서 맞벌이 부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40~44살(44만2천원), 45~49살(37만6천원), 30~34살(36만4천원), 35~39살(33만4천원) 등의 차례였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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