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진보성향 경제학자였던 고 김기원 방송통신대 교수를 추모하기 위한 ‘김기원학술상’의 2회 수상자로 조성찬 토지자유연구소 통일북한센터장이 선정됐다고 김기원추모사업회가 12일 발표했다. 조 센터장의 수상논문은 “북한 경제특구 공공토지임대제 모델 연구”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사회경제학회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회는 “수상 논문이 김기원 교수가 생애 마지막에 열정을 불태우던 북한 경제 관련 주제여서 더 뜻이 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