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조종사 비행 훈련을 위해 모의비행훈련장치(Simulator·시뮬레이터) 2대를 구매한다고 6일 밝혔다.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지상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항공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계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장비다.
제주항공은 전날인 5일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시뮬레이터 제작 및 항공인력 양성기업인 ‘카에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와 시뮬레이터 2대 구매·운영 계약을 맺었다. 제주항공은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으로 자체 운항훈련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종사 비행 훈련 효과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모의비행훈련장치 2대는 120여명까지 자체 비행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들은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통해 축적된 훈련 데이터는 조종사 비행 능력 향상과 안전운항 능력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의비행훈련장치 구매로 조종사 채용 때 기량 평가나 경력직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비행 훈련을 위해 외부 교육 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