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무역의날 1333개 업체, 유공자 782명

6개사 금탑산업훈장·삼성전자 400억달러 수출탑

30일 ‘제42회 무역의 날’을 맞아 1333개 업체가 수출탑을 받고, 수출 유공자 782명이 산업 훈·포장 및 표창을 받는다.

산업자원부는 29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 한규환 현대모비스 대표, 홍순익 한진중공업 대표 등 3개 대기업과 유수언 신아 대표, 허용도 태웅 대표, 김길호 거산 대표 등 3개 중소기업의 대표에게 산업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우수 수출상품을 만들어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미포조선의 전진하 기원이 동탑산업훈장을, 하이닉스반도체의 정상영 기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 수출 지원에 앞장선 경상남도와 전북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최우수 광역자치단체와 최우수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로 선정돼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지난해 1191개사보다 142개 늘어난 1333개사로, 대기업 84개사, 중소기업 1249개사가 상을 받게 된다. 지난해 350억달러 수출탑을 받은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400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기아자동차(100억달러 수출) 등 78개사는 1억달러 이상의 수출탑을 받는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 은탑산업훈장=김경원(삼남석유화학 대표) 김송(포스틸 대표) 이충곤(에스엘 대표) 방일석(오디엔케이 대표) 김정한(벤다선광공업 대표) 허맹(행성사 대표) 오충기(덱트론 대표) 김인호(영화엔지니어링 대표)

◇ 동탑산업훈장=부규환(애경유화 대표) 이종영(세아제강 대표) 이동초(풍국통상 대표) 정구용(인지컨트롤스 대표) 김도균(우성넥스티어 대표) 안의환(전진중공업 대표) 박종우(삼성전자 부사장) 전진하(현대미포조선 기원) 임종호(숭원산업 부사장) 백성학(영안모자 회장)

◇ 철탑산업훈장=장현택(신풍제약 대표) 김철병(경동보일러 대표) 김은환(삼환강대공업 대표) 김일기(SCC 대표) 정도진(지앤이바이오폴리텍스 대표) 김월섭(오리온테크놀리지 대표) 황양연(대우인터내셔널 전무) 정상영(하이닉스반도체 기장) 백근철(카운텍 전무) 전정구(현진소재 직장) 최경호(대한항공 사장) 홍대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