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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소득·소비 만족도 상승

등록 2018-03-22 14:27수정 2018-03-22 18:40

2017년 한국의 사회지표
가구 평균 자산 1500만원 증가
가구의 자산과 부채, 소득과 소비생활 만족도(*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소비생활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삶에 대한 만족도, 가족관계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8164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27만원(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303만원(4.5%) 증가한 7022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2016년 임금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만4690원을 기록해 2015년에 견줘 6.8% 늘었다. 이 덕분에 국민의 소득·소비생활 만족도는 2년 전에 견줘 다소 나아졌다. 2017년 본인의 소득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3.3%였다. 2015년보다 1.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소비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5.4%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임금노동자의 근로여건 만족도도 높아졌다. 지난해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한 노동자는 35.2%였다. 2년 전보다 4.4% 증가한 것이다. 근무 환경 만족도는 2년 전보다 3.1%포인트 늘어난 30.5%, 근로시간 만족도는 3.7%포인트 늘어난 28%로 조사됐다.

주관적 삶의 수준 및 사회적 이동 가능성(*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만족도, 행복감은 한 해 전보다 각각 0.1점 상승했고, 걱정(근심), 우울감은 0.1~0.2점 감소했다. 주관적 삶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셈이다. 특히 20~30대가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 걱정, 우울감이 모두 높았다.

가족관계 만족도도 좋아졌다. 2016년 기준으로 응답자 56.5%가 가족관계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2년 전보다 1.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65%가 만족한다고 밝혔는데 남성(71.3%)이 여성(58.5%)보다 많았다. 자녀와의 관계는 71.6%가 만족했는데, 이는 2년 전보다 1.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또 자식 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30.6%)이 2년 전보다 0.4%포인트 줄어들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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