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기존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타미플루 제조 방법과는 전혀 다른 독창적인 방법으로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종근당이 개발한 새로운 제조 방법은 타미플루 원료의 기초가 되는 물질인 ‘시키믹 액시드’ 대신 당뇨병 치료제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쪽은 타미플루의 독자적인 제조 공정도와 시제품을 식약청에 제출했으며, 신제법을 국내외에 특허출원할 예정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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