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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참석자와 연회 준비 인력도 감동”

등록 2018-04-27 22:48수정 2018-04-27 23:10

재계 대표로 정상회담 만찬 참석
“김여정씨는 웃음 많고 인상 좋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겨레> 자료.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겨레> 자료.
“따뜻하고 좋았다. 양쪽의 문화인들이 노래도 하고 참석자들이 테이블 오가며 자유롭게 술도 권하는 분위기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3층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유일하게 재계를 대표해 만찬에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만찬장은 시종일관 부드러운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만찬장에서 북측 사람들도 경직되거나 그러지 않았다. 성명을 발표할 때는 이곳에 온 참석자뿐 아니라 연회준비하던 요리사 서비스 인력들까지 모두 감동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배웅할 때도 따뜻하게 했다. 참석자들 자연스럽게 같이 걸어나가며 한줄로 서게 돼 문 대통령과 위원장 내외를 웃으며 악수도 하고 배웅했다”고 밝혔다.

남북간에 큰진전 이루었다는 생각이든다. 경제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져 남북 모두가 번영의 길로 갔으면 한다

박용만 회장은 또 “김 위원장 내외와는 그냥 ‘수고했다’는 인사 정도만 했다. 워낙 매스컴으로 많이 봐서 본대로 였다. 경직되거나 고압적이거나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눈길을 끈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웃음이 참 많고, 인상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남북경협을 통한 번영을 위해 해야할 과제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박 회장은 “남북 간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경협과 교류가 가능해지는 시기가 오면 정말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번영하는 길을 가기 위한 노력을 모두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때가 올 때까지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토론도 해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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